(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여성농업인의 문화·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의 자부담(2만원)을 폐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도입한 생생카드는 자부담을 포함해 1인당 연 15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자부담 없이 1인당 연 13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존에는 매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고 자부담금을 지참해 은행에 방문해야 카드가 발급됐으나 올해부터는 자기 명의 농협 카드에 자동으로 포인트가 충전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자부담이 사라지면 여성농업인이 별도로 은행에 방문할 필요가 없어 포인트 수급 절차가 보다 간편해진다고 도는 설명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부담 2만원 때문에 은행에 가는 게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번 개편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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