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올해 동물방역, 반려동물 보호·복지, 축산물 위생·안전 등 3개 분야에 총사업비 539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동물 방역 체계를 고도화하고 동물복지 강화는 물론 축산물 안전사고 제로화에 나선다.
분야별로는 동물방역이 436억원으로 가장 많다. 세부적으로는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등 축산농가 가축 질병 예방 약품 지원에 119억원, 통제초소 운영 및 소독 비용 지원에 20억원을 투입해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반려동물 분야는 유기 동물 보호·관리 30억원 등 강원형 반려동물 복지 종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 7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축산물 검사와 장비 구입 등 축산물 안전사고 제로화와 도민 안심 먹거리 제공에 33억원을 투자한다.
축산물 위생·위생 안전 분야는 럼피스킨 매개곤충 검사를 위한 거점센터 및 고공 포집기 설치 4억5천만원, 스마트 HACCP(해썹·축산물 안전 관리인증기준) 구축 지원 1억원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해 체계적인 가축 질병 관리를 강화한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은 물론 반려 인구 1천500만 시대에 걸맞은 반려 문화 조성,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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