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2025년 주민배심원'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공약 평가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18세 이상의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자동 응답 시스템(ARS)을 통한 무작위 추출 및 전화 면접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다. 나이, 성별, 지역을 고려해 총 35명을 주민배심원으로 선정했다.
주민배심원들은 이달 12일과 26일, 3월 12일 등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회의를 통해 공약에 대한 조정 및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고 최종 승인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주민배심원단이 결정한 최종 권고안은 담당 부서의 최종 검토를 거쳐 성동구청 누리집에 공개한다.
성동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공약 실천계획 평가에서 총 3회(2015년, 2019년, 2023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약 이행 및 정보 공개 평가에서는 총 5회(2018년, 2020∼2022년, 2024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민선 8기 총 262개 공약사업 중 216개를 이행해 이행률 82.4%를 기록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소중한 약속임을 잊지 않고 공약 사항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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