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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일 유승민 당선인의 체육회장 취임을 승인하고 이를 통보했다.
이기흥 전임 회장이 조기에 회장직을 내려 놓은 가운데 유승민 당선인은 오는 28일 공식 임기 시작을 앞두고 발빠르게 취임 전 업무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초청으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현장을 찾았던 유 당선인은 오는 14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훈련장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어 진천선수촌에서 일하는 국가대표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선수촌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유 당선인은 회장 선거 유세 때 체육회 산하 단체의 68개 세부 종목을 전부 체험하는 이벤트로 젊은 체육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는 회장 당선 직후인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에서 “해외의 많은 분과 교류하다 보면 우리나라 진천선수촌 시스템을 배우고 싶어 한다. 자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선수들의 훈련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관광 프로그램 등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대표선수촌 강화 훈련 시스템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종목 위주의 선수촌 시스템 폭을 넓히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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