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르베이지는 '접화(接和)'를 주제로 한 2025년 봄여름 시즌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최고의 별서 원림'으로 불리는 전남 담양 소쇄원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빛과 그림자, 건축과 자연 등 대립적 요소들의 조화로운 공존을 담아내며 한국적 미감을 표현했다.
모델 박지혜와 함께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는 트렌치 코트, 가죽 코트, 실크 드레스, 플리츠 스커트 등 12가지 대표 착장을 선보였다. 르베이지는 한국의 고유 유산과 공예적 가치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지난 가을겨울 시즌에 이어 이번 캠페인도 포토그래퍼 민현우가 촬영을 맡았다. 민현우는 서정적 감성의 작품 활동으로 글로벌 매체와 브랜드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사진작가다.
양혜정 르베이지 팀장은 "소쇄원에서의 촬영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잘 드러냈다"며 "민현우 작가와의 두 번째 협업으로 르베이지의 미학을 기품 있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캠페인 영상과 화보는 르베이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SSF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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