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우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불참

타이거 우즈. 사진=PGA투어

이번주에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9·미국)의 경기를 볼 수 없게 됐다.

우즈는 자신의 재단이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우즈는11일(한국시간)  "이번 주에 티업을 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주 80세의 어머니 쿨티다를 잃었다.

우즈는 성명을 통해 "저는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제 어머니도 원하셨을 것이라는 걸 알지만, 아직도 어머니의 상실을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연락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주 후반에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로열 트룬 골프 클럽에서 열린 디 오픈에 출전했지만 컷탈락했다. 

우즈는 올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마이크 맥칼리와 함께 창립한 스크린 골프 TGL리그에서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팀으로 두번 출전해 1승1패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코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에서 발생한 엄청난 산불로 인해 골프장이 변경된다. 이 대회는 매년 LA 인근지역인 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