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서는 우리가 왕이야, 바이에른도 충분히 상처입힐 수 있어” 셀틱의 이유 있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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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서는 우리가 왕이야, 바이에른도 충분히 상처입힐 수 있어” 셀틱의 이유 있는 자신감

풋볼리스트 2025-02-11 09:0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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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왼쪽),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상 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왼쪽),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상 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코리안 더비’가 예상되는 셀틱과 바이에른뮌헨의 대결에서 압도적 강팀은 누가 봐도 후자다. 하지만 1차전 홈팀 셀틱은 홈에서만큼은 절대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바이에른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리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 1차전 셀틱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에른의 김민재, 셀틱의 양현준이 모두 뛸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19일에는 바이에른 홈에서 2차전이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한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우리가 바이에른을 상처 입힐 수 있다고 확신한다. 어느 대회에서든 홈 경기 및 국내 경기에서는 골을 넣어 왔다”며 바이에른 상대로 득점할 것을 자신했다.

로저스 감독의 말은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번 시즌 셀틱은 홈 경기 및 스코틀랜드 국내에서 열리는 경기 한정으로 최강이다. 모든 대회 통틀어 홈에서 22경기를 치렀는데 19승 3무로 압도적인 전적을 남겼다. 무승부 중 한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결국 승리했다.

홈 무패에는 UCL도 포함된다. 이처럼 홈에서 강력했다는 게 셀틱의 리그 페이즈 통과 원동력이었다. 무려 3승 1무를 거뒀다. 홈에서 대진이 좋았던 점도 있다. 슬로반브라티슬라바, 영보이스를 꺾고 클뤼프브뤼허와 비긴 건 셀틱 홈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다. 반면 지난해 11월 독일 강호 RB라이프치히에 3-1로 승리한 건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리기 충분한 성과였다. 셀틱은 원정에서 2무 2패에 그쳤지만, 홈 성적을 바탕으로 리그 페이즈 36팀 중 2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코틀랜드 땅에서 열린 모든 대회로 범위를 확대해도 절대강자인 건 마찬가지다. 셀틱은 이번 시즌 자국 모든 대회와 UCL 홈 경기를 포함, 스코틀랜드 내에서 열린 경기 성적이 29승 5무 1패로 압도적이다. 오랜 라이벌 레인저스에 기습적인 0-3 패배를 당한 적은 있지만 그 밖의 모든 경기에서 압도적인 위력을 과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정규리그)에서 2위 레인저스와 승점차를 13점이나 벌리며 독주 중이고 자국 컵대회에서도 모두 순항하고 있다.

셀틱은 가장 최근 경기였던 레이스로버스전(스코티시컵)에서도 5-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 경기에서 양현준이 1골 2도움을 몰아친 바 있다.

로저스 감독은 “최상위 리그의 환상적인 선수들과 대결해 왔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평소보다 더 강력하게 준비할 것이며, 6만 과중의 영혼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바이에른이라 해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자신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는 출장할 것이 유력하다. 양현준은 원래 로테이션 멤버로서 레이스로버스전을 소화한 만큼 바이에른전은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워낙 맹활약하며 기세를 올린 만큼 선발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 상태다. 다만 앞선 UCL 경기에서 거친 반칙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징계 경감으로 바이에른전에 뛸 수 있게 돼 양현준의 경쟁상대가 더욱 늘어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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