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극심한 물 공급 비상…강릉시, 탄탄한 물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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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심한 물 공급 비상…강릉시, 탄탄한 물관리 나서

연합뉴스 2025-02-11 09:0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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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인프라 개선·확충 본격 추진…물 절약 실천 당부

지난여름 오봉댐 현장 찾은 김홍규 강릉시장 지난여름 오봉댐 현장 찾은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해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물 공급 비상을 겪었던 강원 강릉시가 지속 가능한 물관리에 나선다.

강릉시는 가뭄, 수질오염, 홍수 등 기후 위기 재해로부터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자 상반기에 물관리, 하수관리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탄한 물관리·하수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취수원 다변화로 대체수원을 확보하고 장래 용수 수요량에 대응하고자 연곡권 내 지하저류댐 설치, 연곡정수장 재건설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누수로 낭비되는 수돗물이 없도록 주문진읍, 청량교차로 일원 노후 상수도관 정비, 상수관망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상수도 유수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바닥 드러낸 상수원과 물 절약 홍보 플래카드 바닥 드러낸 상수원과 물 절약 홍보 플래카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홍제정수장 노후시설 교체, 읍면 미급수 지역 시설개선, 왕산·연곡·옥계 일원 소규모 수도시설 노후 관로 보수 및 교체, 59개 항목의 엄격한 수질검사 관리를 한다.

강릉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도 하루 7만5천t에서 10만t으로 2만5천t 증설, 도시 확장에 대비해 도심지역 하수도 시설을 확충한다.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를 빗물·생활하수 분류식 하수관로로 정비해 오염물질 방류, 악취 발생 등 도시위생 문제를 해결하고, 포남·입암·주문진 교항리 일원 우수관로 확장으로 상습적 도심 침수도 예방한다.

또 위험등급이 높은 노후 하수관로를 긴급 정비해 지반침하와 싱크홀 사고에 대처하고, 경포 진안상가와 포남동 유니클로, 지변동, 안목사거리, 입암동 주기장 등 우기 상습침수 구역에 대한 하수관로 준설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김홍규 시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물관리는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및 하수처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기 가뭄에 대비해 '전 시민의 물 절약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지하수 저류댐 개요 지하수 저류댐 개요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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