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기 웹소설 '세이렌'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하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내년 4월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웹소설 원작 뮤지컬 '세이렌'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세이렌'은 대대로 악마의 힘을 물려받은 발렌타인 대공과 신비로운 목소리를 지닌 세이렌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웹소설과 이를 원작으로 한 웹툰이 모두 인기를 끌어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에서 총조회수 2억2천만 회를 기록했다.
뮤지컬 '세이렌'의 극본은 김솔지 작가, 작곡은 이성준 작곡가가 맡는다.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수상한 박소영 연출, 뮤지컬 '멤피스'의 이현정 안무가도 참여한다.
오디션을 통해 발렌타인 대공의 동생 빈센트, 황제 콘라드 3세, 앙상블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 원서 접수는 다음 달 2일까지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뮤지컬 '세이렌'은 카카오엔터 오리지널 지식재산(IP)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창작진과 쇼노트 공연 기획·제작 노하우가 만나 탄생하는 무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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