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서 무탠다드를"… 편의점·패션 플랫폼 1위 뭉쳤다

편의점 GS25에서 패션 플랫폼 무신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GS25에 진열된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손잡았다. 핵심 고객층인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공감대가 양사의 협업 성사 배경이다.

GS리테일은 무신사와 GS25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상품 등을 판매하는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GS25 전국 1만8000여 지점에 무신사 상품이 들어온다. 다음달 2일부터 GS25 전용 라인업 상품인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가 진열될 예정이다. 재킷, 팬츠, 티셔츠, 벨트, 속옷, 양말 등 총 12종의 상품이 출시된다.

양사는 주요 상권에 위치한 GS25의 3000개 점포를 중심으로 해당 상품을 1차 개시하기로 했다. 이후 품목을 확대해 운영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기반 업계 대표 브랜드 간의 이번 사업추진은 성공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로 경쟁력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옷을 빠르고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