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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1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하루 전 끝난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준우승해 세계랭킹 포인트 27.6점을 획득해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고진영이 세계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해 12월 2일자 발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후 12월 9일자 발표에서 11위로 떨어졌고 1월 27일자 발표에선 12위까지 떨어졌다. 1월 L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공동 4위를 기록해 세계랭킹 11위가 됐고 이날 발표에서 4계단 끌어올려 다시 톱10에 들었다.
고진영은 2019년 4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63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파운더스컵에서 고진영의 추격을 뿌리치고 프로 첫 승을 거둔 재미교포 노예림은 68위에서 32위로 수직 상승했다. 작년 10월까지만 해도 100위권 밖에 머물렀던 노예림은 계속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 최고 순위는 2021년 기록한 31위다.
윤이나는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지만, 세계랭킹은 4계단이나 올라 25위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13일부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넬리 코다(미국)이 변함없는 1위를 지켰고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 해나 그린(호주) 등이 2~6위로 순위 변동 없이 자리를 지켰다.
7위였던 유해란은 8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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