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無득점+평점 1.5점’ 손흥민의 몰락→“열정 없고, 토트넘 명성 더럽혀” BBC 맹비난...팬들도 “패배자 SON 나가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연속 無득점+평점 1.5점’ 손흥민의 몰락→“열정 없고, 토트넘 명성 더럽혀” BBC 맹비난...팬들도 “패배자 SON 나가라!”

인터풋볼 2025-02-11 07:05: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에이스’ 손흥민의 몰락일까. 영국 전역에서 손흥민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최고조를 향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0일 오전 2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배했다.

최악의 시기다. 지난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에 이어 연속해서 컵 대회 탈락을 당한 토트넘이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별 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리버풀전부터 이번 빌라전까지 중요 경기에서 침묵을 이어간 손흥민이다.

빌라전,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이 모두 부상을 당해 중앙 공격수 출전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결정적인 찬스도 놓쳤다. 0-1로 밀리던 전반 24분, 마이키 무어가 우측에서 날린 패스를 잡았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과거 좋은 컨디션의 손흥민이었다면 충분히 마무리했을 만한 장면이었다.

사진=BBC
사진=BBC

이날 경기 이후 손흥민을 향한 비판의 강도가 세지고 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손흥민의 터치맵을 보면서 빌라전 결과의 대한 손흥민의 책임을 물었다. 매체는 "한동안 폼을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는데 최근 8경기에서 1골 1도움만을 기록했다. 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 아쉬웠고 토트넘은 팀으로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며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시작하며 손흥민을 비판했다.

이어 "손흥민은 근거리에서 마르티네스 선방에 막히며 영광스러운 기회를 놓쳤다. 경기 내내 터치 23회만 기록했는데 전반만 뛰고 나간 무어가 18회였다. 후반에는 7회였다"고 이야기하며 손흥민의 부진을 집중 조명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대선배’들도 입모아 손흥민을 비판했다. 토트넘 출신 공격수 저메인 데포는 'BBC'를 통해 "손흥민은 슈팅을 해야 할 때 하지 않았다. 가끔은 숨는 모습이었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고 선수들끼리 하나로 뭉쳐야 한다.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결국 책임은 선수가 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빌라 출신 디온 더블린도 "토트넘 선수들은 자신감을 잃고 있는데 이게 숨는 것이다. 손흥민이 그러고 있다. 8야드 거리에서 슈팅을 할 수 있었는데 패스를 했다. 자신감이 부족하다.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BBC’와 함께 영국 유력 스포츠 언론인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의 리더십을 운운하며 목소리를 더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수비수 출신 마이클 도슨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년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선수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상황이 어려워지면 선배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을 도와야 한다. 결국 토트넘은 최악의 밤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전문가에게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다. 그러나 손흥민 입장에서 더욱 쓸쓸한 건 그를 지지하던 팬들의 마음도 서서히 돌아서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 ‘TBR 풋볼’은 10일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여전히 주장이라는 걸 믿을 수 없다”라며 손흥민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여론 반응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몇몇 토트넘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티스 텔과 손흥민의 정신력 차이는 엄청나다. 우리 주장은 패배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다른 선수들도 뒤를 따를 것", "손흥민은 매우 훌륭한 선수이지만 확실한 주장이 아니다", "손흥민을 사랑하지만 그는 주장이 아니다. 우리 팀엔 주장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 팬은 "손흥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그의 하락세를 지켜보는 건 너무 고통스럽다"라며 "그는 더 이상 팀에 있어서는 안 되고, 주장으로서도 안 된다"라며 토트넘에 손흥민 방출을 추천하기도 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도 "손흥민은 무어의 패스를 받은 후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경기 내내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두 번째 기회를 허용하지 않은 빌라 수비진에 의해 사실상 사라졌다. 손흥민의 드리블은 소용이 없었고 열정도 없었다.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에게 한때 누렸던 명성을 더럽히고 있고 그의 쇠퇴가 분명해지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라고 하면서 평점 1.5점을 부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