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특수’ 삼성·LG 'AI 노트북'으로 나란히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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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특수’ 삼성·LG 'AI 노트북'으로 나란히 승부수

한스경제 2025-02-11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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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학기를 앞두고 노트북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노트북이 올해 대세로 떠오르면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자 PC 제조업체들도 다양한 AI 기능을 갖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경쟁은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AI PC의 대중화를 이끄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 AI PC가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노트북 2억5300만대 중 27%는 생성형 AI를 노트북에서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일명 'AI PC'로 알려졌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2023년 5000만대였던 AI PC 출하량이 2027년 1억67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북5 프로', LG전자는 '2025년형 LG 그램'을 각각 선보였다. 두 노트북 모두 인터넷 연결없이 AI 연산이 가능한 '온디바이스·클라우드 AI'를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노트북 ‘갤럭시 북5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선보인 노트북 ‘갤럭시 북5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에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를 탑재했다. 제품은 △AI 셀렉트(터치스크린에 원을 그려 이미지 검색) △노트 어시스트(메모 요약·번역) △챗 어시스트 등 3대 핵심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북5 프로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인텔 루나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47TOPS의 AI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또 올해 상반기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Copilot)+PC'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도입한 구독사업을 갤럭시 북5 프로에도 넣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더 적은 부담으로 AI PC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방문객이 팝업스토어를 둘러보며 초경량(16형 그램 프로 본체 기준 1199g) 노트북 2025년형 LG 그램 프로를 체험하는 모습 / LG전자 제공
방문객이 팝업스토어를 둘러보며 초경량(16형 그램 프로 본체 기준 1199g) 노트북 2025년형 LG 그램 프로를 체험하는 모습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025년형 LG 그램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와 오픈AI의 GPT-4o 기반 클라우드 AI '그램 챗 클라우드'를 동시에 탑재하는 ‘멀티AI' 전략을 택했다. 이를 통해 실수로 삭제한 데이터를 복구해주거나 과거에 본 영상의 출처가 기억나지 않을 때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해당 영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타임 트래블(실수로 삭제한 파일 복구) △AI 검색(이미지 내 텍스트 검색) △개인 일정 관리 기능 등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2025년형 LG 그램 프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그램 프로 AI 스페이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노트북의 주요 경쟁력이 경량·슬림화였다면 이제는 AI 기능 고도화로 전환되고 있다"며 "AI 기능이 탑재되고, 생성AI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뒷받침하는 컴퓨팅 파워를 갖춘 AI PC가 등장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노트북이 올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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