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청년이 나라의 주인" vs 민주당 교육원장, 尹지지 2030세대 "고립시켜 말라비틀어지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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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청년이 나라의 주인" vs 민주당 교육원장, 尹지지 2030세대 "고립시켜 말라비틀어지게 해야"

커머스갤러리 2025-02-11 02:5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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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박구용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왼쪽) 대통령실, (오른쪽) 유튜브 채널 '정치오락실' 캡처
윤석열 대통령, 박구용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왼쪽) 대통령실, (오른쪽) 유튜브 채널 '정치오락실' 캡처

10일 더불어민주당 박구용 교육연수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파 성향 2030세대에 대해 "그들을 고립시켜야 한다"며 "스스로 말라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공교롭게도 윤 대통령은 이날 "청년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옥중 메시지를 전해 두 발언이 비교되고 있다.

이날 뉴데일리는 <[단독] 민주당 교육원장 "의식 지체된 2030, 고립시켜 말라비틀어지게 해야" 발언 파문>이라는 제목의 단독 기사를 보도했다.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치오락실' 영상에 따르면, 진행자는 박구용 원장에게 1·19 서부지법 난동사태 등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파 성향 2030세대를 두고 "저들을 민주당으로 끌어오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 원장은 "저들을 어떻게 민주당에 끌어들일 것이냐를 고민하는 건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하고자 하는 친구들은 지금 저 친구들하고 같이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박 원장은 이어 "그들을 우리 편으로 어떻게 끌어올 것이냐가 아니라 그들을 어떻게 하면 소수로 만들 것인가를 (생각)해야 된다"며 "지금은 그들 스스로 말라비틀어지게 만들어야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을 고립시켜야 그들도 순화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다만 2030 여성에 대해서는 "파시즘이 우리 사회에 싹 텄다 하는 얘기는 일상적으로 누구나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걸 제일 먼저 많이 느낀 것은 지금의 2030 여성들"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장은 또 "신남성연대 애들이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이 10대"라며 "이게 심각한 거다. 최근에 광주에서 남자 고등학교에서 축제를 하는데 신남성연대 축하 메시지를 틀어줬다. 충격적이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지금 우리가 정신 차리고 이 문제를 정확히 보지 않으면 반복해서 나타난다. 제2의 윤석열, 제3의 윤석열이 나타난다"고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9월 125만명의 권리당원 교육을 총괄하는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를 임명한 바 있다.

박 원장의 이 같은 발언이 보도된 이날 윤 대통령은 "청년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취지의 옥중 메시지를 냈다.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 대통령을 접견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이 "특히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이 이런 자유 수호, 주권 회복 의식과 운동을 진정성 있게 뒷받침해 주면, 국민들의 사랑을 받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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