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빈우가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근황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날 10일 김빈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 금요일 밤부터 복통이 나타났는데 처음엔 생리통 같은 느낌으로 시작했다. 그러다 허리 통증, 오른쪽 옆구리까지 견딜 수 없는 통증으로 번졌다. 2번의 병원행 끝에 결국 응급실까지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살면서 이렇게 배가 아플 수 있나 싶을 만큼 아팠다. 복통의 원인은 바로 요로결석이었다"라며 "방광에 걸쳐 있는 결석은 거의 다 내려왔다고 한다. 의사 선생님이 일주일이면 소변으로 빠질 거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꼬박 일주일은 통증을 진통제로 억누르며 지내야 할 것 같다"라며 "잠시 쉬어야 할 것 같다. 모든 일정에 차질을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 잘 회복해 보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빈우는 응급실에서 링거 주사를 맞은 채 지쳐 잠든 모습이었다. 통증이 심한지 눈도 뜨지 못하고 쓰러져 있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병원에 누워 있는 사진 보고 깜짝 놀랐다. 얼른 회복하시길", "나도 요로결석 겪어봤는데 하늘이 노래지더라. 빠른 쾌유를 빈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빈우는 2002년 KBS2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불새', '금쪽같은 내새끼', '환상거탑'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 활동해 왔다.
2015년 1살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 전용진 씨와 결혼한 김빈우는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과거 공연장 새치기 논란 무엇이길래?
과거 김빈우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내한공연 당시 새치기 논란에 휘말리면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대 최고의 팝스타로 꼽혔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였기에 공연장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많은 관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그런데 이때 김빈우는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 사이 중간에 들어갔고, 이를 본 다른 관객들이 '새치기'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관객들은 김빈우를 향해 "연예인이면 다냐? 왜 새치기를 하냐"라고 거세게 쏘아붙였지만, 이에 김빈우는 "새치기가 아니라 앞에 미리 줄 서 있던 일행과 합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김빈우의 새치기 일화가 인터넷에 일파만파 퍼지면서 연예계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논란이 커졌다.
이에 그는 소속사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 저로 인해 즐겁게 공연을 보는 데 방해가 됐다면 미안하다"라며 "저는 그저 아길레라의 팬으로서 공연장에 방문한 것이다. 연예인이라 특권의식을 가지고 앞에서 보려고 그랬던 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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