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톱배우였던 故 쉬시위안(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동생 쉬시디(서희제)가 쉬시위안의 유품으로 추정되는 머리핀 사진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쉬시디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설명 없이 머리핀 사진을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사진 속 머리핀이 진주알로 만든 리본 모양으로, 평소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쉬시위안과 잘 어울리는 액세서리라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쉬시위안는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구준엽은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쉬시위안의 유산에 대해서는 자신의 몫은 모두 장모에게 돌리고, 아이들의 권한은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화원'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쉬시위안은 국내에서는 구준엽과의 낭만적인 러브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여 년 만에 재회해 결혼한 두 사람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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