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민간인 사살 뒤 "가자 주민, 군에 접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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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민간인 사살 뒤 "가자 주민, 군에 접근 금지"

연합뉴스 2025-02-10 21:3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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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주민, 이스라엘군에 접근 금지" "가자 주민, 이스라엘군에 접근 금지"

[이스라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사살해 논란이 제기된 이스라엘군이 국경지대에 배치된 군 병력에 접근하지 말라고 가자지구 주민에게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가자지구 주변 군 주둔 지역을 알리는 지도를 공개하며 "이스라엘군 병력에 접근하는 것은 금지된다. 이스라엘 영토로 이동하거나 완충지대에 가까이 가서는 안 된다"고 공지했다.

이 지도를 보면 이스라엘군은 이집트와 가자지구의 국경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회랑'부터 시작해 가자지구를 에워싸는 형태로 병력을 배치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주민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넷자림 회랑'을 자동차로 지나려면 민간 검문소가 설치된 살라알딘 도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 "이 경로를 통해 가자지구 북부로 무장한 사람이 이동하거나 무기를 옮기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고 이는 (휴전) 합의 위반으로 간주된다"며 "무기 등 금지된 물건을 반입하는 데 여러분을 이용하려는 테러 집단에 협조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전날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가자시티와 칸유니스 인근에서 주민 4명이 이스라엘군 총격에 사망했다고 밝혔고, 이스라엘군도 발포 사실을 인정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도 서안에서 이스라엘군에 임신부 등 20대 여성 2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군대나 국경,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사람에겐 누구든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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