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영화 '서브스턴스'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데미 무어가 치매를 앓는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와 매주 만나는 사실을 공개해 감동을 주고 있다.
데미 무어는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윌리스와는 늘 가족"이라고 강조하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무어와 윌리스는 1987년 결혼해 세 딸을 낳았지만 13년 만인 2000년 이혼했다. 윌리스는 2022년 실어증 진단을 받고 영화계를 은퇴했으며, 이듬해 치매 진단을 받았다.
무어는 "우리는 항상 가족일 것"이라며 "다만 형태만 다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주 전 남편을 찾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혼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며 "사랑으로 공동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무어의 이러한 발언은 이혼 후에도 전 남편과 끈끈한 유대감을 유지하며 그의 투병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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