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성환,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버틴 적 없다, 그저 즐겼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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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배우 구성환이 데뷔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버틴 게 아니라 즐겼다”며 오랜 연기 생활을 이어온 원동력을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279회 ‘인생역전’ 특집에서는 배우 구성환을 비롯해 발레리노 전민철, 가수 황가람과 그의 반려견 꽃분이가 출연해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오랜 무명 시절을 견뎌온 구성환에게 “20년을 버텼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성환은*“버틴다고 생각했다면 절대 20년 동안 이 일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나는 그저 하루하루 즐겁게 살았고, 타이밍이 맞았을 뿐”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시기와 질투를 내려놓고 욕심 없이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배우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의 삶의 태도를 전했다.

구성환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과 단역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를 통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