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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발표한 ‘2024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보면, 2023년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매출은 7조3900억원으로 전년(2022년)보다 약 26.6% 늘었다. 2022년 전년(2021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인 18.6%보다 약 8%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2222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견기업 127개, 대기업 40개 순으로 많았다.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기업 수는 전년보다 18.3% 증가한 2389개로 집계됐다.
제공 서비스 종류별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1642개(68.7%)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업 436개(18.3%)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업 157개(6.6%)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기업 94개(3.9%) 순이었다.
특히 MSP 기업 증가율이 44.6%를 기록하며 1년 새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23년 MSP 기업의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73.5%로 IaaS 23.9%, SaaS 21.3%, PaaS 18.7%보다 크게 앞질렀다.
보고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의 일상화와 생성형 AI의 확산이, 디지털 전환에 보수적이었던 산업군의 인식 개선 등이 클라우드 산업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재작년 클라우드 업계 인력은 3만654명으로 전년보다 약 15.3%(4069명) 늘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기업 2389곳의 영업 상황을 현장 방문조사 및 온라인 설문 등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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