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에 약보합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0.03%) 내린 2521.2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및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1.289(0.45%) 내린 2510.64로 시작해 장 초반 2500선이 무너졌다.
하지만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상승전환하면 2520선을 사수했다.
외국인이 2790억원, 개인이 740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이 266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에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3.54% 올랐다.
반면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41%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제품 관세 부과 소식에 대한제강(-3.91%), 동국제강(-3.77%), 현대제철(-2.03%) 등 철강주가 일제히 떨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2%), NAVER(0.89%), SK이노베이션(0.83%) 등은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94%), 운송장비부품(-1.85%), 일반서비스(-1.42%), 제약(-1.33%), 금속(-1.21%), 보험(-1.01%), IT서비스(-0.65%) 등이 내렸다.
전기전자(1.55%), 오락문화(0.78%), 섬유의류(0.73%), 화학(0.63%), 종이목재(-0.60%)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6.77(0.91%) 오른 749.6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3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5억원, 20억원 매도 우위였다.
에스엠(5.37%), 스튜디오드래곤(5.10%), 큐브엔터(2.22%), JYP Ent.(1.42%) 등 엔터주가 강세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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