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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던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현대건설은 10일 “위파위가 검진 결과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외측 반월상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위파위는 지난 7일 정관장과 경기 3세트 중반 공격 후 착지하다가 무릎 통증을 느껴 들것에 실려 나갔다. 곧바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아직 수술 날짜는 확정하지 않았다. 남은 정규리그 10경기와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3위 정관장에게 2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는 현대건설 입장에선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위파이는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공격은 물론 수비. 리시브에서도 팀에 큰 도움을 줬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이 통합우스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과 재계약에 성공한 위파위는 이번 시즌에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격에선 264득점(17위)을 올렸고 수비에선 서브 리시브 효율 5위(37.30%), 수비 7위(세트당 5.520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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