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태윤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해 주요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연 매출 1조 3332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24년 연간 매출 1조 33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8%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2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하며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실적 성장에는 주요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이 기여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동아제약은 △박카스 △일반의약품 △생활건강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간 매출 678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77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됐다.
물류 전문기업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의약품·화장품 물류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12.5% 증가한 400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물류 단가 조정 및 운용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38.6% 증가한 190억원을 달성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기업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향 상업화 매출 발생으로 연 매출 589억원을 기록하며 14.4% 성장했다. 또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CMO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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