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지난해 순이익 2조4463억원···중기 대출 점유율 ‘역대 최대’

▲ 기업은행 전경 사진. 사진=기업은행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24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아울러 고환율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도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조44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6738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24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240조원을 돌파한 것은 금융권 중 처음이다. 중기대출 시장 점유율은 23.65%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7%p 상승한  1.32%를 기록했으나, 건전성 관리와 선제적으로 적립한 추가충당금을 바탕으로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21%p 감소한 0.47%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5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