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지난해 동아에스티의 매출은 전문의약품(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증가했다. 다만 연구개발(R&D) 비용 등의 지출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10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6407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325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의 핵심 사업인 ETC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4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을 비롯해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주요제품 대다수의 실적이 악화됐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을 비롯해 위염치료제 스티렌,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등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동아에스티 해외사업 부문의 매출은 캔박카스 판매 증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로 전년 대비 8.3% 올랐다. 박카스는 전년 대비 17.7% 성장한 836억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은 R&D 투자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손실이 났다. R&D 부문에서 지난 2024년 10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가 있었고,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를 통해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의 경우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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