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3.4원 오른 1451.2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9.7원 오른 1457.5원에 개장한 뒤 오후 들어 수출 업체 네고 물량 유입 등으로 오름 폭을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관세 관련 발언에 달러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8.262로 전 거래일보다 0.44% 올랐다.
간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는 별도로 11일·12일(현지시간)께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상호관세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구체적인 범위와 수준을 공개하지는 않은 상태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5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64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2.58% 떨어진 151.85엔을 기록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