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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10일 전남 나주 본사 비전 홀에서 2025년 뉴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 비전과 함께 이 같은 2035 중장기전략을 공개했다.
한전은 새 비전으로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리더’를 제시했다. 총부채 200조원을 넘어선 현 재무 위기 상황을 국내외 성장사업 추진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로 극복하고, 이를 통해 전력 안정 공급이란 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더 충실히 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가전력망을 제때 건설한다는 계획도 함께 담았다.
구체적으로 2035년까지 전기 판매수익 외 해외·성장사업 매출 규모를 20조원까지 늘림으로써 연간 매출액을 127조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3년 기준 한전의 연간 매출액은 88조원이고, 이중 전기판매 외 매출은 약 5조원인 만큼, 기타 매출을 4배 확대하는 것을 계기로 전체 매출 역시 4분의 1 이상 늘린다는 것이다. 또 이를 통해 지난해 9월 기준 약 2만 2000명인 직원 수도 2만 6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동철 사장은 “새 비전 달성을 위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국민 편익을 높이고 에너지 생태계의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해 전 직원에 합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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