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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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무산

연합뉴스 2025-02-10 15:0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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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만 참여…김석준 전 교육감 불참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왼쪽)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왼쪽)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본인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오수희 기자 =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에 나서는 진보 진영 후보의 단일화가 무산됐다.

다만 선거일까지 아직 50여 일 남아 있어 진보 후보들의 단일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진보 진영 후보는 김석준 전 부산시 교육감과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다.

2025 부산 민주 진보 교육감 추진위원회는 10일 낮 12시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차 전 총장만 참여하고 김 전 교육감은 불참했다고 밝혔다.

추진위가 경선 후보 등록 기간을 연장했지만, 김 전 교육감은 단일화 불참을 고수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12일 전체 회의를 열고 김 전 교육감의 후보단일화 불참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차 전 총장은 "2025 부산 민주 진보 교육감 추진위원회에 등록한 유일한 민주 진보후보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 측에서 제기한 추진위 주소 확인 등과 관련해 부산 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소검증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김 후보의 민주 진보후보 단일화 거부는 '오로지 김석준 후보 본인만의 승리'를 위한 선거 공학적 판단으로, 분열의 책임은 전적으로 김 후보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교육감 측은 "추진위 측의 단일화 방식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선거인단 모집 방식의 후보 선출이 불법 소지가 있는 데다 구시대적 동원정치의 산물이다. 교육감 선거에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단일화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단일화하자는 마당에 상대 후보를 격하게 공격한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는데도 사과 없이 단일화 얘기만 하면서 상대를 깎아내리고 있는 것도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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