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낙동강 주민 콧속 조류독소 공동조사해야"…환경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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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낙동강 주민 콧속 조류독소 공동조사해야"…환경부 건의

연합뉴스 2025-02-10 14:2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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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녹조 독성물질 검출 발표 대응·국가녹조대응종합센터 설립도 요청

지난해 8월 낙동강 창녕함안보 주변 녹조 지난해 8월 낙동강 창녕함안보 주변 녹조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10일 낙동강 인근 주민 콧속에서 조류 독소가 검출됐다는 환경단체 발표에 대해 공동 조사를 조속히 해 달라고 환경부에 건의했다.

또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자료로 환경단체 녹조 독성물질 검출 발표에 대응하고 국가녹조대응 종합센터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환경단체 발표 후 낙동강 유역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정부, 환경단체가 참여한 공동 조사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대한하천학회 등은 지난 3일 녹조 발생 지역에서 2㎞ 이내 거주민과 어민, 농민 등 97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월 사이 진행한 콧속 녹조(유해 남세균) 독소 검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97명 중 46명(47.4%)의 콧속에서 신경계 질환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조류 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

경남은 낙동강 수역에 속한 대표 지자체다.

경남 시군은 낙동강 물을 상수도원으로 쓰지만, 칠서, 물금·매리 등 낙동강 중하류를 중심으로 매년 여름철 녹조 발생이 심하다.

환경운동연합, 사람 콧속 녹조 독소 검출 결과 발표 환경운동연합, 사람 콧속 녹조 독소 검출 결과 발표

2월 3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열린 '사람 콧속 녹조 독소(유해 남세균) 검출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백도명 서울대보건대학원 명예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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