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인복지기관과 협력해 62명 채용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혼잡 역사에 '승하차 어르신 안전도우미' 62명을 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7일 성동구 본사에서 종로시니어클럽,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안전도우미 어르신들은 직무 교육과 안전 교육을 이수한 후 17일부터 지하철 안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3개월간 시범 사업 기간을 거쳐 특이 사항이 없으면 12월 31일까지 활동 기간이 연장된다.
공사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 노인복지기관과 협력해 어르신 안전도우미를 배치해 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지하철 역사 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 조성을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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