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해군은 10일 거제 인근 해상의 독도함 비행갑판에서 열린 헬기 이·착함 자격 연합·합동훈련을 주관했다고 밝혔다.
헬기의 '함상 이·착함 자격'(DLQ)은 헬기 조종사가 수송함의 비행갑판에 안전하게 내리고 뜰 수 있는 자격을 뜻한다. 함정의 비행갑판은 육상과 달리 흔들림이 있으므로 이·착함에 고도의 비행 조종 능력이 필요하다.
이날 훈련에는 육군 12대, 공군 4대, 주한미군 2대, 경찰청 2대, 소방청 4대 등 헬기 총 24대가 참가했다.
훈련에 나선 조종사들은 헬기 진입·이탈 경로에 따라 착함과 이함을 총 100여 회 반복했다.
훈련을 지휘한 독도함장 윤현우 대령은 "해상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선 연합·합동 전력을 비롯한 범부처 헬기의 함상 이·착함 능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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