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뭉치로 스태프 머리를"… 양익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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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뭉치로 스태프 머리를"… 양익준,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머니S 2025-02-10 13:09: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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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영화계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지난 2017년 11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 악의 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감독 겸 배우 양익준. /사진=머니투데이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영화계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지난 2017년 11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 악의 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감독 겸 배우 양익준. /사진=머니투데이
영화감독 겸 배우인 양익준(50)이 후배폭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양씨는 지난해 12월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성북구 한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30일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날이나 다음날(11일) 중으로 양씨를 송치할 예정이다.

양씨는 영화 '품행제로'(2002),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등에 출연하다 자신이 직접 감독과 각본, 주연을 맡은 독립 영화 '똥파리'(2009)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양씨는 '똥파리'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과 춘사대상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등을 비롯해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프랑스 도빌 아시아 영화제, 뉴욕 아시아 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계춘할망', '독전2'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뽐냈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인 서울서북경찰서 강력반 형사 진경훈 역을 맡아 국내외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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