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재찬이 연기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드러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에 출연한 박재찬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체크인 한양'은 손님은 '왕'이라는 무엄한 기치를 내건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와 그곳에 인턴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 사극이다. 박재찬은 자신의 가문 남해상단을 일으켜세우기 위해 용천루에 입사한 바른 생활 청년이자 '하오나 4인방' 멤버 고수라로 분했다.
'체크인 한양'에 DKZ가 OST 작업으로도 참여했다며 뿌듯함을 드러낸 박재찬은"멤버들도 OST 준비하면서 드라마에 대한 설명도 듣고, 직접 보고서 정말 재밌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 다음 내용이 뭐냐고도 물어보던데 절대 이야기 안 해줬다. 제 대각주 엔딩도 모른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가수 친구들인 워너스 건희, 더보이즈 큐에게도 응원 연락이 온다고 전한 그는 BL 드라마 '시멘틱 에러'로 함께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박서함에게도 재밌다는 연락을 항상 받는다고 밝혔다.
응원 속 박재찬은 "사실 그런 연락이 오면 쑥스럽다. 평소 제 모습을 보다가 연기하는 모습을 봤다는 생각이 드니까 친구에게 일하는 모먼트를 보여주는 부끄러움이 있다"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사실 DKZ로 가수 데뷔를 할 때에는 연기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박재찬은 "연기를 처음한 게 초등학교 친구들을 겨냥한 작품 '조아서 구독중'이었다. 그 작품으로 웹드라마 쪽에서 연락을 되게 많이 받았다"며 연기의 시작을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한 두 작품을 하게 됐고 (연기가) 점점 재밌어지더라. 사실 다 잘해야 살아남는 환경이다 보니까 진지하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시멘틱 에러' 작품을 만나기 전에는 가수가 메인이고 연기는…이렇게 표현해도 될까요? 살짝 부업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솔직하게 이야기한 박재찬은 "'시멘틱 에러'가 많은 사랑을 받고, '놀아주는 여자'까지 촬영하면서더 진지함이 생겼다. 선배님들의 연기 보면서 정말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롤모델로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D.O)를 꼽았다.
박재찬은 "가수로서도 엄청 활발한 활동을 하고 연기자로서도 엄청난 작품들을 많이 하셨다. 저렇게 가수와 연기 둘 다 잘할 수 있구나 느끼며 따라가려고 한다"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에게 '체크인 한양'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재찬은 "'시멘틱 에러' 후로 조금 쉬는 시간도 많았고 쳐진 시간도 없지 않아 있었다"며 "'체크인 한양'으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고 반응해주시니 뭔가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눈을 빛냈다.
한편 '체크인 한양'은 9일 종영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 = 동요엔터테인먼트,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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