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작 개봉 앞두고 날벼락...유명 배우, '후배 폭행 혐의'로 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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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작 개봉 앞두고 날벼락...유명 배우, '후배 폭행 혐의'로 경찰 입건

위키트리 2025-02-10 12:2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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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후배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영화 '고백' 스틸 컷 / 와이드 릴리즈㈜ 제공

양 씨는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 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지난해 12월 30일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오늘이나 내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씨는 지난 2002년 영화 ‘품행제로’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장편 데뷔작 '똥파리'로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도맡아 국내 영화계에서 화제가 됐다. '괜찮아, 사랑이야', '추리의 여왕', '나쁜 녀석들' 등 드라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등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양 씨는 오는 19일 주연 영화 ‘고백’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 전후로 무대인사와 GV가 예정돼 있어 향후 활동 계획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백' 측 관계자는 이날 스포티비뉴스에 12일 무대인사 진행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영화 '고백'은 도박묵시록 카이지로 잘 알려진 후쿠모토 노부유키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실사화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죽음을 각오한 절친의 마지막 고백을 들은 남자와 자신의 살인 사실을 털어놓은 남자가 산장에서 보내는 어색한 하룻밤을 그린다.

애니메이션 '고스트 캣 앙주', '린다 린다 린다'를 연출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57회 시체스영화제,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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