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내막이 드러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양봉업자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70대 농민 A씨는 아픈 아내를 위해 봉침을 구하려다 벌통을 훔치려다 발각되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A씨는 과거 양봉업자 B씨와의 갈등을 '여왕벌 없는 벌통'을 판 B씨 탓으로 돌리고 있다.
정읍경찰서는 A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하고, 절도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B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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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침은 정말 건강에 효과가 있을까?
봉독, 벌침, 한방병원에서는 봉침으로 부르는 이 물질은 매우 신비한 약물이다.
모커리 한방병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벌침은 우리 몸의 매우 다양한 질환에 효과가 있는데, 특히 척추관절의 만성적인 염증에 굉장한 효과가 있다.
벌침의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내용은 벌침의 봉독에는 멜리틴, 아파민, 포스포리파아제 등 여러 가지 복합 약성 성분이 들어있는데, 인체에 유익한 이런 성분들이 항염증 효과, 항균 효과, 진통 효과, 항바이러스 효과, 면역기능 조절 등의 효능을 낸다는 것이다. 특히 봉독의 항균, 소염 작용은 페니실린과 비교해 1000배 이상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봉침은 근골격계 통증, 특히 척추관절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는 경우에 아주 좋은 효과를 낸다. 예를 들면 만성적인 목, 허리통증, 무릎관절염, 어깨통증, 엘보질환 등에 봉침은 정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보통 염증 제거에 효과적인 다른 항염증 약물들은 장기간 반복적으로 쓰면 뼈, 힘줄, 근육, 인대, 연골 등이 약해지는 부작용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해 봉침은 지속해서 반복적으로 맞으면 척추관절이 더 튼튼해지지, 더 약하게 만드는 부작용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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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커리 한방병원은 "척추관절에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분들은 봉침을 꼭 맞아보시길 바란다"라고 권했다.
봉침은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또 안면마비, 대상포진 등의 신경계 질환 및 염증성 피부질환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생벌을 구입해서 벌침을 놓는 건 주의해야 한다. 생벌침은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은 야생의 것이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꽃가루 같은 불순물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봉침은 치료 시 용량과 농도를 잘 조절해야 하는데, 생벌로 직접 벌침을 놓으면 용량과 농도를 조절하기가 어렵다.
봉침의 가장 중요한 단점은 알레르기 반응인데,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집에서 혼자 벌침을 놓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즉각적으로 대처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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