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 30개사 육성…일관지원 사업 공고

인사말 하는 오영주 장관

(서울=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팹리스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13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팹리스 스타트업 일관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팹리스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저전력 반도체 등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사업은 지난 달 공고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프로그램 중 올해 신설한 1단계 '마이크로 초격차'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업력과 기술력 등에 따라 개발기-성장기-스케일업 등 3단계로 구분해 30개의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개발 초기 단계 6개사에는 기술사업화 자금 1억원과 설계자산을 지원하고, 성장기 20개사에는 기술사업화 자금 2억원과 시제품 제작 공정을 제공한다.

스케일업 단계에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고기술 보유 기업 4개사에는 기술사업화 자금 2억5천만원과 함께 대기업과 연계한 제품 검증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받는다.

우수 성과를 낸 기업은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과 연계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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