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신규가입 21년만에 최저…제조업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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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신규가입 21년만에 최저…제조업 뒷걸음질

아주경제 2025-02-10 12:0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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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용노동부
[사진=고용노동부]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21년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또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도 외국인 당연가입을 제외할 경우 마이너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5000명(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1월(7만3000명) 이후 최저치다.

제조업은 1만1000명, 서비스업은 12만4000명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2만1000명 줄었다. 제조업은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금속가공 등은 감소했다.

지난달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3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0.3% 늘었으나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을 배제하면 1만7000명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전문과학, 교육, 숙박음식, 운수창고 위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 정보통신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8개월 연속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6000명 감소했으나 건설업 신청자는 2000명(11.9%)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2.3%) 감소했으며 지급액은 9747억원으로 356억원(3.8%) 늘었다. 이는 1월 기준으로 볼 때는 지급액이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월 중 워크넷을 이용한 신규구인은 13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1000명(42.7%) 감소했다. 신규 구직은 47만9000명으로 3만3000명(6.5%) 줄었다. 워크넷 구인배수(구직자 1인당 일자리수)는 0.28로 전년 동월(0.46) 대비 하락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가입자 감소 폭이 큰 건설업, 도·소매업 쪽에서 구인자 수도 동시에 감소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관련 산업 경기가 둔화된 영향으로 기업들의 인력 수요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빈 일자리 숫자가 2024년 이후부터 계속 전월대비 마이너스로 가고 있어서 구인 수요가 많이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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