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영화는 현실감 있는 가상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거대한 세트에 엄청난 자본을 쏟아붓고, 때로는 아주 창의적인 방법을 동원하기도 하죠. 슬라이드를 넘기며 놀라운 스케일을 자랑하는 블록버스터들의 제작 비하인드를 확인해 보세요.
〈중증외상센터〉
닥터헬기 촬영을 위해 실제 폐기된 구조 헬기를 구했습니다. 프로펠러와 꼬리 부분을 잘라 크레인에 매달아 촬영한 것이죠. 그 이외 부분은 CG를 통해 완성시켰습니다.
〈미키 17〉
올해 개봉 예정인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은 약 1억 달러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입니다. 복제 인간인 두 미키를 한 화면에 담기 위한 VFX와, 미키를 고용한 회사 ‘익스펜더블’을 위한 대형 세트장이 구축되었죠.
〈오디세이〉
현재 제작 중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는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높은 제작비가 투입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죠. CG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한 놀란 감독답게, 이번에도 트로이 전쟁 신을 위해 거대한 성을 건축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신화의 여정을 따라가며, 현재는 오디세우스의 방랑이 펼쳐졌던 시칠리아에서 촬영중이라고 합니다.
〈오징어 게임 2〉
‘둥글게 둥글게’ 게임이 진행되는 초대형 원판 세트는 무려 500평 규모로 제작되었습니다. 제작진은 1000개 이상의 반짝이는 전구를 설치하는 등 CG 없이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세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 5〉
시리즈의 완결작인 시즌 5는 1년간의 촬영을 통해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리즈의 핵심 요소인 ‘뒤집힌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동일한 세트를 원래 세계와 뒤집힌 세계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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