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티웨이항공 소액주주 뭉쳤다…"공개매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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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티웨이항공 소액주주 뭉쳤다…"공개매수 요구"

연합뉴스 2025-02-10 11:1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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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추진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추진

(영종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사진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티웨이항공 탑승카운터 모습. 2025.1.23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티웨이항공[091810] 소액주주들이 연대해 공개매수를 통한 공정한 인수 절차 준수를 요구하며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액트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지분 26.77%)은 지난 1월 티웨이항공에 경영진 전면 교체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포함한 경영개선 요구서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이번 티웨이항공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경영권 방어에 나선 1대 주주인 티웨이홀딩스[004870], 예림당[036000]측(지분 30.09%)과 과반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해야 하는 대명소노측 간의 표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한 뒤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거나 타 항공사와의 합병을 무리하게 추진해 지분 가치가 급격히 훼손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액트는 전했다.

이에 소액주주연대는 공개매수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수 절차 준수, 인수 목적 및 장기적 경영전략 공개, 주주가치 보호를 고려한 재무 계획 및 소익주주 권리 침해 방지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소액주주연대 측은 이달 안에 10% 이상의 지분 결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결집 후 임시주총 소집과 주주제안, 사모펀드 등 기관투자자 접촉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대 관계자는 "적법하고 정당하게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주의 권리를 행사함으로써 티웨이항공의 주주가치 훼손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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