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9일)부터 서경호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침몰 지점 해상과 수중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구조 당국은 선체의 마지막 위치와 바닷물 흐름 등을 고려해 가로 28㎞, 세로 19㎞ 범위를 집중 수색 구역으로 설정했다.
또한 해상 수색에는 바둑판식으로 4개의 구획으로 나눠 해경 경비함정 21척, 항공기 4대, 유관기관 선박 4척, 해군 함정 3척, 민간 어선 15척 등을 투입했다.
특히 수색 작업 중 높은 파도와 강풍 탓에 해경 구조용 보트가 전복되는 일도 있었으나, 다행히 보트에 탄 해경 대원 6명은 곧바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 결과 구조 당국은 선원 14명 중 구명뗏목에서 버틴 외국인 선원 4명을 구조했으며 한국인 선장·선원 등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다만, 밤샘 수색에도 이날 오전 7시 기준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등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날도 24시간 수색 작업을 통해 수심 80m 아래에 있는 서경호 내부와 주변에 있는 수중 물체를 확인하고 혹시 모를 실종자 발견 등에 대해 집중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서경호가 구조 요청조차 없이 급격히 침몰한 원인에 대해 파악 중에 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시 40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톤(t)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서경호가 침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서경호의 선체는 마지막 위치로부터 약 370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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