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해 농가에 봄재배용 수경재배씨감자 7t(톤) 내외가 공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도내 감자 재배 농가에 봄재배용 수경재배씨감자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도농기원은 지난 3일 농산물원종장 회의실에서 제주농협공동사업법인, 지역농협, 제주친환경연합생산자회 및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가 봄재배용 수경재배씨감자 공급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수경재배씨감자 공급 일정 및 공급량 ▷공급 가격 ▷품종별 공급물량 배정 방법 개선 방안 ▷감자 공선회 '탐나'품종 채종포 운영 ▷'탐나'품종 공급 확대 계획 4개의 안건 등이 논의됐다.
공급량은 7t 내외(탐나 3.8t, 대지 3.2t)으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씨감자의 효율적 배분과 물량 부족 해소를 위해 품종별 배정 방법을 개선하고, 감자 공선회'탐나'품종 채종포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등 씨감자 공급 부족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공급에 반영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인 '탐나'감자의 공급 비율을 기존 60%에서 65%로 늘리고, 감자 재배 농업인들이 수경재배씨감자를 활용해 증식·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표 농업연구사는 "원종장에서 공급된 수경재배씨감자를 2~3회 자가 증식해 사용하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량 씨감자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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