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객 맞춤형 HVAC 솔루션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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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객 맞춤형 HVAC 솔루션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 공략"

프라임경제 2025-02-10 10:48: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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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북미 공조전시회 'AHR EXPO 2025'에서 고객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 사진은 미국 전역 여러 기후를 고려한 '인버터 히트펌프'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LG전자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산업용부터 주거용까지 고객 맞춤형 HVAC(냉난방공조;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공조전시회 'AHR EXPO 2025'에서 고효율 HVAC 제품을 선보인다.

글로벌 탑티어(Top-Tier) 종합 공조업체를 목표로 신설 출범한 ES사업본부 첫 전시회 참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73㎡ 확장된 646㎡ 규모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 '코어테크'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 내부 구조와 핵심 부품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렸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최근 빅테크 기업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열관리 솔루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 '칠러(Chiller)'가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대형 건물·공장 등 대규모 공조 수요처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터 회전축에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대표적으로 소개한다.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는 고속 압축기 모터 회전축을 전자기력으로 공중에 띄워 지탱하며 회전하는 '자기 베어링 기술'을 적용시켜 마찰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도 높다.

미국 전역 여러 기후를 고려한 '인버터 히트펌프' 라인업도 선보인다. 이는 미국 환경청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이다. 천장 공간이 넓은 단독 주택이 많은 북미 주거 환경을 고려해 덕트를 활용한 유니터리(Unitary) 방식 주거용 냉난방 솔루션으로 현지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2025 AHR 혁신상' 지속 가능 솔루션 부문을 수상한 주거용 한랭지 히트펌프는 영하 35℃에서도 안정적 난방 성능을 자랑한다. 또 냉매 사이클 최적화 기술로 실외기 응축수 동결을 방지해 난방 효율도 극대화했다. LG전자는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구현하는 히트펌프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노르웨이 오슬로·중국 하얼빈 등 연구소를 운영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R&D를 통한 기술력 제고는 물론 생산·판매·유지 보수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사업 체제를 앞세워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실시간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 기능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일부 지역 '지구온난화지수(GWP) 750 이상 냉매 사용 금지' 규제 대응책도 제시하고 있다. 기존 R410A 냉매보다 GWP가 30%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멀티브이 아이(Multi V i)' 등을 소개한 것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AI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는 칠러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기후 맞춤형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B2B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LG전자는 부품 솔루션 전시 부스를 별도 마련해 컴프레서·모터 등 핵심 부품을 선보인다. 압축부 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강화한 27냉동톤(USRT)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를 처음 공개하고, 상업용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또 HVAC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개발한 '한랭지향 히트펌프용 스크롤'이나 '로타리 컴프레서' 등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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