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경기력은 만족"... '준우승' 고진영이 좌절하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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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경기력은 만족"... '준우승' 고진영이 좌절하지 않은 이유

한스경제 2025-02-10 10:4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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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페이스북
고진영.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시즌 초반인 몇 주 동안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고진영(30)이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준우승을 거둔 후 전한 소감이다.

고진영은 마지막 날 이븐파 71타를 쳤다. 재미 동포 노예림을 3타 차로 추격하던 고진영은 16번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놓친 게 뼈아팠다. 결국 노예림에게 우승(21언더파 263타)을 내주고 보기 프리 행진도 96홀로 끊겼지만, 고진영은 크게 좌절하지 않았다.

개막전 공동 4위에 이어 2주 연속 ‘톱5’에 들었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지난해 무관에 그쳤던 고진영은 1년 9개월 만의 우승에 근접한 결과를 냈다. 때문에 크게 아쉬워하지 않았다. 부상을 훌훌 털어내고 다시 세계랭킹 1위 시절의 기량을 뽐낼 채비를 갖췄다.

그는 “올해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지난 2년간 많은 쉼 없이 훈련해왔다. 비거리도 지난 2년간에 비해 늘었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마음에 든다.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는 큰 성과를 낼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노예림은 지난 2020년 데뷔 이후 6번째 시즌 만에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3000만 원)다.

이날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친 메강 캉(미국)은 3위에 올랐다. 임진희는 이븐파 71타를 치고 공동 4위(13언더파 271타)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7위(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카타르 도하의 도하 골프클럽(파72·7508야드)에서 벌어진 DP 월드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는 김민규가 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8위로 선전했다. 우승(16언더파 272타)를 차지한 리하오퉁(중국)과는 차이가 꽤 났지만 나쁘지 않은 성과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는 김시우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게리 우들랜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포진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정상에 섰다. 생애 첫 우승이다. 그는 우승 상금 165만6000달러(약 24억1000만 원)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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