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영진전문대는 오는 14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정밀기계공학과(2년 과정) 졸업생 20명이 '전문기술석사' 학위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마이스터급 고숙련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가 2021년 도입했다. 영진전문대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 전문대에 선정됐다.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분야'인 영진전문대 정밀기계공학과는 2022년 개설됐고, 지난해 첫 전문기술석사 학위자 28명을 배출한 것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졸업생을 배출한다.
올해 전문기술석사학위를 받은 김병수(62)씨는 "4년제 대학 상대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지만, 공학분야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재학 기간 금형설계, 공정설계, 재료공학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대구시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정밀기계공학과가 지역 주력산업인 미래 자동차부품 산업의 기술 고도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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