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해 유기동물 발생 건수를 크게 줄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73마리로, 2023년 164마리 대비 55.5% 감소했다.
구는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강남구의 2024년 동물등록 수는 3천2마리다.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방식인 내장형이 1천857마리, 외부에 인식표를 붙이는 외장형이 1천145마리다.
소유자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내장형 등록 비율이 높다고 구는 밝혔다.
올해는 동물등록 지원을 강화하고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1년간 펫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명절 돌봄 쉼터,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 우리동네 펫위탁소, 반려견 순회 놀이터 등 사업도 추진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동물 등록부터 돌봄 지원까지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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