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비건뷰티 ‘아떼’, 日 판매채널 확장 ‘속도’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F(093050)는 자사 비건 뷰티(화장품) 브랜드 ‘아떼’가 일본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LF 아떼 큐텐재팬 제품 상세 페이지. (사진=LF)

아떼는 지난해 9월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와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1월부터는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 판매도 시작했다.

현재 큐텐재팬에서 립밤, 스킨·바디케어, 선케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비타민C 동결건조볼’, ‘어센틱 립 글로이 밤’ 등 신제품도 빠르게 출시하는 등 현지 구매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아떼는 올해 일본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일본 버라이어티숍(편집매장)과 드러그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K비건 뷰티를 보다 직접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떼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의 뷰티 트렌드를 반영해 현지 전용 제품도 선보인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K뷰티 대표 제품인 마스크팩을 일본 전용으로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현지화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어 패키지를 제작 중이며,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사은품도 별도 기획했다.

LF 관계자는 “올해부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고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일본 시장이 그 첫걸음”이라며 “판매 채널을 적극 확대하고 현지 전용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일본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