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 급감, 청년 고용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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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채용 급감, 청년 고용 부진 지속

뉴스로드 2025-02-10 08:35: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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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정보 살펴보는 구직자들/연합뉴스
채용정보 살펴보는 구직자들/연합뉴스

[뉴스로드] 지난해 공공기관의 신규 정규직 채용 규모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지며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청년 비중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공공기관이 '고용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39개 공공기관의 일반정규직 채용은 1만9,92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4만116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한 수치다. 청년 신규 채용은 1만6,429명으로 전체의 82.5%에 불과했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목표를 2만4천명으로 설정했지만, 청년 채용 부진으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공공의료기관 채용 감소와 경력직 선호 현상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교육부 산하 11개 병원에서는 전년 대비 40.7% 감소한 3,228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획재정부는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경영평가 가점을 신설하고, 수시 채용을 독려했지만,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한편, 지난해 청년인턴 채용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2만1,239명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채용형 인턴' 비중도 22.4%로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도 청년층 고용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올해 신규 정규직 채용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2만4천명으로 설정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핵심 업무 채용 여력을 늘리고, 신규 채용 인원 중 고졸자 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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