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톤 빌라에 패배하며 잉글랜드 FA컵에서 탈락했다. 주장 손흥민이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2시 3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빌라에 1-2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4분 손흥민이 문전에서 마이커 무어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마르티네스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5분 손흥민이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가 차단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19분 말런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후 토트넘이 포기하지 않고 공격에 나섰지만 효과적이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마티스 텔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과가 바뀌지 않았다. 토트넘의 0-1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9%(8/9),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5.9점을 줬다. 2골을 실점한 안토닌 킨스키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었다.
현지 평가도 다르지 않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전반전 무어의 패스를 받았지만 마르티네즈에게 막혔다. 후반전 초반 또 한 번의 슈팅이 차단됐다. 토트넘은 중요한 순간에 자질이 필요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며 평점 4점을 매겼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무임승차 하는 것 같은 주장에게 더 많은 걸 필요로 한다. 다른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인 비판을 받았다. 손흥민도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랴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경기의 균형을 맞춰야 했지만 슈팅이 막혔다. 값비싼 실수였다:”라며 평점 5점을 줬다. 영국 ‘익스프레스’도 평점 4점과 함께 “전반전엔 토트넘이 압도당하는 바람에 부재했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에 실패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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