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고진영(30)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번째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진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미국 동포 노예림에게 4타 뒤져 준우승을 기록했다. 노예림을 맹추격하던 16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게 뼈아팠다.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놓쳤다. 다만 고진영은 새 시즌 선전을 이어갔다. 개막전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던 그는 2주 연속 '톱5'에 들었다.
노예림은 생애 첫 LPGA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3위는 이날 3타를 줄인 메강 캉(미국)이 올랐다. 그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쳤다.
임진희는 최종합계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4위(13언더파 271타)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7위(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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