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 번 뼈아픈 패배를 받아들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32강(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대회를 마감했고 빌라는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리버풀 FC와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0-4로 패하며 1,2차전 합계 1-4로 패배한 바 있다. 이번 FA컵 탈락까지 더해지며 1주 만에 2개 대회에서 탈락하게 됐다.
홈팀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뤼카 디뉴, 부바카르 카마라, 에즈리 콘사, 안드레스 가르시아, 유리 틸레망스, 존 맥긴, 제이콥 램지, 모건 로저스, 리온 베일리, 도니얼 말런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원정팀 토트넘은 안토닌 킨스키, 제드 스펨ㄴ스, 아치 그레이,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 로드리고 벤탕쿠르, 루카스 베리발, 마티스 텔, 데얀 쿨루세브스키, 마이키 무어, 손흥민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경기 초반 빌라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57초 로저스가 상대 진영 왼쪽의 램지에게 패스했다. 램지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슛으로 연결한 공이 상대 골키퍼 킨스키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무어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손흥민이 슛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마르티네스가 막아냈다.
빌라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28분 로저스가 상대 진영 중앙의 베일리에게 패스했다. 베일리가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중앙에서 슛을 했지만 골키퍼 킨스키가 쳐 냈다. 이어진 램지의 슛은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후반 들어 빌라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18분 말런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포로가 이를 걷어냈지만 로저스가 상대 골문 앞에서 재차 슛을 해 득점했다.
빌라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15분 아센시오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로저스에게 패스했다. 로저스가 이를 잡아 슛을 했지만 벗어났다.
토트넘이 만회골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쿨루세브스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텔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발을 대 슛을 했고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이에 경기는 2-1 빌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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